카테고리 없음 / / 2022. 10. 11. 15:38

영화 '싱 스트리트' 스쿨밴드 음악영화 스토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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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나무위키

아일랜드 스쿨밴드 스토리

주인공 코너 로울로는 집안 경제 상황이 안 좋아져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전학을 가게 된다. 새로 간 학교는 못 사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라 문제아들도 많았다. 교장도 문제가 많았는데 코너에게 검은 구두만 허용된다며 구두를 살 때까지 맨발로 다니라며 신발을 빼앗는다. 코너는 집에 가는 길에 학교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라피나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한번 말 붙여보려고 대화를 하다 자신이 밴드를 한다며 거짓말을 하고 뮤직비디오에 모델로 쓰고 싶다고 제안을 한다. 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던 코너는 먼저 밴드의 프로듀서로 대런을 세우고 다양한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에이먼을 첫 멤버로 영입한다. 멤버 영입은 순조롭게 진행된다. 학교에서 키보디스트도 구하고 멤버 구인 포스터로 베이스, 드럼을 구한다. 멤버들은 창고에 모여 밴드 이름을 '싱 스트리트'라고 정한다. 첫 합주곡으로 듀란듀란의 곡을 카피하고 바로 자작곡에 들어간다. 에이먼과 코너가 머리를 맞대고 작사 작곡을 해 첫 곡으로 'Riddle of the Model'라는 곡이 나온다. 말한 대로 코너는 라피나와 Riddle of the Model의 뮤직비디오를 찍는다. 뮤직비디오 촬영이 끝나고 라피나를 집에도 데려다주며 둘 사이에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는데 집 앞에서 라피나의 남자 친구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코너는 라피나를 여전히 좋아해 라피나를 생각하며 곡을 계속 만들어간다.

싱 스트리트 밴드는 계속해서 연습을 하며 곡들을 만들어가고 학교 축제에서 공연도 하며 잘됐지만 코너의 집은 그러지 못했다. 어머니가 바람을 피우며 가정에 금이 가고 이혼을 하시기로 했다. 라피나는 남자 친구의 거짓말로 헤어진다. 코너의 곡을 듣고 그의 진심을 알게 돼 같이 런던으로 갈 계획을 한다. 라피나는 모델의 꿈을 가지고, 코너는 음반사에 녹음한 음원을 제출하기 위해서. 둘은 꿈을 가지고 런던으로 향한다.

 

 

브리티쉬 인베이전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80년대는 영국의 밴드 음악이 세계적으로 성행할 때이다. 비틀즈를 시작으로 이름 있는 밴드들이 영국에서 쏟아져 나왔다. 그중에서는 아일랜드 출신의 밴드들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U2가 있었고 많은 아일랜드 사람들이 출세를 위해 영국으로 꿈을 가지고 왔다. 이 시기의 아일랜드는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였다. 1979년 오일쇼크를 겪고 많은 사람들이 기근에 시달리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잃었다. 코너의 집안 사정만 봐도 이런 아일랜드의 상황을 잘 보여준다. 영국에서도 마찬가지로 노동자는 궁핍한 생활을 해야 했는데 그중에는 록스타의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청년들이 많았다. '싱 스트리트'의 코너는 이 시기를 대표하는 청년이라고 생각이 든다. 영화에서 코너가 영국으로 건너가 잘 됐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꿈을 가지고 영국으로 건너가며 열린 결말로 끝이 난다. 그래서 더 현실에 있을 법하게 느껴졌고 영화에 이입해 코너가 잘 되길 바랬다.

 

 

존 카니의 세 번째 음악영화

원스, 비긴 어게인에 이어 자신의 고향에서 촬영한 세 번째 음악영화이다. 심지어 영화에 등장한 학교는 존 카니의 모교라고 한다. 코너가 공연한 학교의 강당도 실제 학교 강당이라고 한다. 비긴 어게인에서 음악인을 캐스팅하지 않은 게 후회였는지 신인 가수 겸 배우인 퍼디아 월시 필로를 캐스팅했다. 퍼디아 월시 필로는 2022년 영화 '코다'의 주연을 맡았는데 이때도 노래를 하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싱 스트리트의 우리나라 흥행성적은 비긴 어게인에 비해 관객수는 적으나 1위를 기록하며 존 카니 감독 영화의 인기를 다시 확인했다. 라라랜드, 위플래쉬, 비긴 어게인 등 우리나라에서 유독 음악영화가 흥행성적이 좋은 듯하다.

싱 스트리트의 곡들도 존 카니 감독의 이전작과 마찬가지로 전부 좋았다. 학교 밴드이기에 연주력을 출중하게 표현하지 않았음에도 곡 자체가 좋아서 입가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Up'이 나왔던 합주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에이먼의 집에서 코너와 에이먼이 통기타 하나를 가지고 곡을 써 내려간다. 코너가 벌스를 시작하고 이를 듣던 에이먼이 피아노를 가미한다. 곡이 이어지며 낮시간으로 장면 전환이 되고 드럼, 베이스까지 추가된다. 이 외에도 To find you, Drive it like you stole it, Brown Shoes, 아담 리바인이 부른 Go now 등 좋은 곡들이 너무나 많으니 꼭 들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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